여행

[미국 뉴욕 여행] DAY 1 (Amtrak, Bagel, 더하이라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언킹)

꼬마 일개미 2024. 11.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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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같은 2박 3일 가족 뉴욕 여행 하고 왔다.


오후 12시 좀 지나서 뉴욕에 도착해서

마지막 날 오후 5시 30분 기차로 돌아갔다.

 

train

 

워싱턴 디씨에 있는 Union Station에서
아침 9시경의 암트랙(Amtrak) 타고 출발했고,
기차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station

 

오후 12시 좀 넘어서 도착한 뉴욕 Moynihan Train Hall.


호텔 체크인이 2시라 짐만 맡겨두고 밥 먹으러 
동생이 찾은 베이글 가게로 향했다.

 

bagel

유명한 메뉴라는

훈제연어 샌드위치 (smoked salmon sandwich)를 시켰는데,

맛있어서 어니언 베이글 단품도 시킴.

솔직히 $14.95라는 사악한 샌드위치의 가격에 상당히 놀랐다.

 

그래도 훈제연어가 가득했고,

훈제연어와 크림치즈, 그리고 베이글은 조합은 정말 최고...

어니언 베이글은 구워달라고 했는데

살짝 타서 조금 아쉬웠다.


The High Line


그리고 엄마가 가고 싶어 한 The high line으로 갔다.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조금 아쉬웠지만

날씨가 풀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

 

the high line
 
view from the high lineview from the high line

The high line을 걸으며 보이는 풍경에

새삼 뉴욕에 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The high line을 쭉 걷다가 보면

첼시 마켓 (Chelsea Market)과 가까워진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본격적으로 첼시마켓에 가기 전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먼저 들렸다.

원래는 줄이 길고 사람들도 많기로 유명한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줄도 없이 바로 들어가고 테이블도 바로 잡음 ㅋㅋ
근데 내 친구들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론 미국엔 시애틀, 시카고, 그리고 뉴욕,

이 세 군데에만 있는

특별한(이라고 쓰고 상술이라 읽는) 스타벅스다.

하지만 커피도 잘 마시지 않는 스타벅스 광팬은

오늘도 즐겁게 돈을 쓰고 옴.

 

starbucks

 

내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가장 애정 하는

프로슈토 샌드위치

proscuitto and parmigiano-reggino on brioche

 

난 프로슈토 극호라 좋아하는데

엄마는 개인적으로 프로슈토 불호라 거의 안 드심.

 

동생은 말차 라떼(matcha latte)를 시켰고

난 헤이즐넛 비안코 라떼(hazelnut bianco latte)를 시켰다.

커피도 왕만족.

 

보통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면

그냥 커피가 강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정말 그런 거 1도 없고

헤이즐넛 향도 은은하게 적당히 나서 맛있게 마심.

 

기념 머그잔 엄마 하나 나 하나 사고 첼시마켓으로 출발~

첼시마켓에선 원래는 랍스터 롤과 타코를 먹으려 했는데

소식좌 둘과 먹다 보니 결국 타코만 먹었다.

 

고기 불 맛이 끝내주는 타코 집.

가격도 뉴욕에서 이 정도면 가성비임~

타코를 종류별로 시켰다(steak, pork, chicken, cactus).

 

스테이크하고 치킨 두 개를 가장 추천.

 

개인적으로 선인장은 안 좋아하는데

가족들이 먹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주문했다.

tacos

난 토핑을 다 넣어 먹는 편이다 ㅋㅋ

토핑은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고수는 실수로 넣어버림 헣ㅎ.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no cilantro 잊지 말자ㅠ.


타코를 다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드디어 체크인!

뉴욕 출발 며칠 전에 라이언킹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예약했다.

 

확인해 보니 전날까지 예약해도 상관은 없을듯하다.

물론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일찍 예약하는 게 좋지만,

거의 막판에 보러 가기로 해도

티켓을 구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우린 저녁 7시 공연이라

공연 전까지 조금 쉬고 공연을 보러 갔다.

사실 개인적으로

동물 분장한 공연을 본다는 것에

그저 그랬는데 여동생의 오랜 꿈이라 해서 결국 봤다.

 

자라면서 라이언킹 좋아한 사람들은

보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연출도 정말 잘했고 음향도

내가 느끼기엔 좋아서 즐겁게 관람했다.

 

단점은 한국과는 다르게 인터미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녀 가끔 방해가 된다거나

공연의 특성상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한 공연.

musical lion king

두 시간 반 정도의 공연에

뮤지컬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아서 즐겁게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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