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여행] DAY 2 PART 2 (백종원 햄버거(Tony Dragon's Grille), 크로넛)

 

Tony Dragon's Gr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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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관람 후에

우리 백종원 선생님이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뉴욕 편에서 드셨다는

햄버거 푸드트럭으로 직행했다.

 

전날 밤 자기 전에 식당을 찾아보고

대충 다음날 여행의 커다란 틀을 정하는 스타일이라

네이버 후기 몇 개 찾아보고

간 곳이어서 큰 기대는 없었다.

일단 시험 삼아

핫도그 (NYC Tony Dog)와 토니 버거 (Tony Burger),

그리고 새우 볼(Grilled Shrimp Bowl)을 시켰다.

 

앞에 두 개는 토니의 가겐데

토니 이름이 들어가서 지켰봤고,

볼은 동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다.

 

딱히 사전조사를 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주문한 음식을 바로 옆에

센트럴파크에 있는 벤치에 앉아 먹기 시작했는데,

햄버거가 정말 맛있었다.

 

 

고기 불맛도 정말 맛있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햄버거와 핫도그를 다 먹고 다시 돌아가

햄버거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다.

 

햄버거에 비해 핫도그는 임팩트가 딱히 없었다.

그냥 평타..?

햄버거는 맛있는데

깔끔하게 먹기는 어려웠다.

케첩+마요 소스가 옆으로 흘러내려서

옷이 소스 범벅이었다..ㅎ

엄마: 턱에 구멍 뚫렸니?

 

그나마 냅킨과 물티슈가 넉넉히 들어있어서

나름대로 임시 처치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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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친구들에게 뉴욕에서 버거를 추천한다면

이 푸드트럭을 쉑쉑버거보다 추천할 듯.

 

쉑쉑의 장점은 밀크셰이크와 감자튀김이긴 한데

버거 사이즈 자체가 이 가게가 훨씬 크다.

 

쉑쉑버거의 불향(?)이 좋아서 자주 먹는 사람으로서

이 푸드트럭은 강력히 추천한다.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한데

가격도 뉴욕에서 이 정도면 정말 괜찮다.

(뉴욕에서 이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아무래도 푸드트럭이라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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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주문한 햄버거는 호텔로 돌아가서 먹었다.

BEEF & PORTOBELLO BURGER로

portobello라는 커다란 버섯이

통째로 버거 패티 위에 올려져 있는 버거였다.

구운 버섯이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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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minique Ansel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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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잠시 충전한 뒤에,

여동생이 오래전부터 노래를 불러온

크로넛 가게로 향했다.

 

크로넛은 크루아상과 도넛을 합한 단어라고 한다.

조금 놀랐던 점은 크로넛 종류가

단 한 가지였다는 점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 산 도넛은 레몬 맛이었는데

구글맵 사진을 보니 아마 맛이 늘 같은 건 아닌듯하다.

 

지친 상태라서 크로넛을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레몬이나 시트러스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었다.

 

크로넛과 함께 주문한

DKA(Dominique’s Kouign Amann)는

달콤하면서도 아몬드 맛이 고소한 페이스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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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단점은 동생의 주문을 받은 사람이

좀 불친절했다는 거?

근데 기민하지 않은 사람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가게 안쪽으로 걸어가면 

테이블들이 있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안에서 먹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