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국 뉴욕 여행] DAY 3 (덤보, Brooklyn Bridge, 이서진 딤섬, 리틀 아일랜드, 졸리비)

꼬마 일개미 2024. 11.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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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호텔에서

Angelina’s Italian Bakery로 걸어가며 시작했다.

동생을 따라가는데 전날 방문한

위치와 정반대 쪽이라 어리둥절했다.

 

알고 보니 전날 방문한 타임스퀘어 지점이 아닌

다른 지점을 지도에서 검색해서 간 것이다 ㅎㅎ

 

늘 의식의 흐름대로 가는 나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목적지와

배가 고픈 와중에

지나가는 길에 보인 졸리비(Jollibee)에

아침부터 치킨을 먹자고 추천했다.

(베이커리는 한 블록만 더 가면

있었다는 건 안 비밀)

물론 뉴욕에만 있는 식당도 아니고

필리핀 치킨집이지만(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는 곳에서

30분 운전을 해서 가야 하는 거리에 있고,

gravy를 좋아하는 엄마가 좋아하실 것 같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매운맛 (spicy) 6pc 세트를 시켰다.

 

졸리비 치킨

세트에는 음료 두 잔과 사이드 두 개가

포함되어 있는데,

매쉬드 포테이토와 비스킷,

그리고 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다.

 

제법 매콤한 치킨의 매운맛에

파인애플 주스를 마시니

쿨피스를 마시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졸리비는 진짜.. 늘 레전드 치킨이다.

배를 채우고 난 뒤 베이커리로 향했다.


Angelina's Italian Bakery


베이커리에서베이커리에서
 

파는 메뉴는 타임스퀘어점과 동일했다.

치킨을 먹고 난 직후라

배가 고프지 않아서 결국 디저트를

딱 하나만 테이크아웃으로 가져왔다.

 

헤이즐넛 크림 퍼프

헤이즐넛 크림 퍼프 (Hazelnut cream puff)

안에 들어있는 헤이즐넛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페레로 로쉐 맛이 나서 좋았다.


Dumbo


 

베이커리에서 브루클린 브릿지/덤보 쪽으로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했다.

 

60 Washington St, Brooklyn, NY 11201

 

예쁜 사진을 찍으려면 어딜 가나 그렇지만

사람이 적은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

덤보

사진을 찍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보고 싶어서

브루클린 브릿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덤보에서 찍는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브루클린 브릿지가 아닌 맨해튼 브릿지다.

 

브루클린 브릿지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브루클린 브리지 쪽으로 걸어갔는데,

알고 보니 입구는 더 멀리 떨어져 있었다.

 

입구를 찾아 구글맵 등을 한참 헤매다가

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을 겨우 찾았다.

상당히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다.

 

브릿지 입구

 

위 지도를 보면서 설명하자면

60 Washington St는

바로 덤보 사진을 찍는 위치다.

 

거기서 Prospect Street 쪽으로 올라가면

브루클린 브릿지랑 Prospect Street랑

만나는 지점이 있는데,

바로 그곳에

브루클린 브릿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 표시되어 있는 지점)

 


엄마랑 동생이랑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면서 가다 보니 금세 다리를 건넜다.

 

생각보다 건너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보통 브루클린->맨해튼으로 가는 걸 추천하는데,

이유가 있음.

맨해튼을 바라보며 걷는 게 뷰가 더 좋다.

브릿지 뷰

 

위 사진은 맨해튼을 등 진 채로

브루클린을 바라보았을 때의 풍경이다.

 

아래는 브루클린을 등지고

맨해튼을 바라봤을 때의 풍경.

건물들이 더 많아서 그런가

더 볼거리가 많다.

 

브릿지 뷰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루에 거의 2만 보씩 걸은 듯?

어쩌다 보니

지하철도 별로 안타는 뚜벅이가 되어버림 ㅎㅎ

 

뉴욕의 지하철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도시 중에

젤 이동하기 편하게 되어있다.

(지하철역이 많아서 웬만하면 다 갈 수 있었음)

 

다만… 지하철역이 매우 x 99999 더럽다.

화장실 냄새는 기본이고

그냥 화장실처럼 사용을 하는 것 같달까..

 

상상만 해도 비위 상하는 것들을 의도치 않게 봐버림..ㅎㅎ


 

차이나타운에서 처음으로 들른 곳은

동생이 추천한 포크번 가게였다.

난 포크번을 매우 좋아해서

테이크아웃해서 맛있게 먹었다.

구운 포크번은 처음이었는데 매우 만족했다.

근데 분명히 키오스크에 현금으로 내면 할인해 준다고 적혀있는데

현금으로 내도 할인 안 해줌;

 

다음번에는 그냥 카드 계산하겠어.. ㅂㄷㅂㄷ

중국인 분들이라 굳이 따지기도 귀찮아서

괜히 기분 상하는 일 만들지 않고 나왔다.


Jing Fong (이서진의 뉴욕뉴욕 딤섬 가게)


202 Centre St, New York, NY 10013

그다음은 지난번 뉴욕 여행에서도 먹었던 딤섬집으로 갔다.

 

이서진의 뉴욕뉴욕에 나와서 유명한 가게다.

사실 방송에서 봤던

식당의 모습과 달라서 갸우뚱했는데

리모델링을 했다는 글을 어디서가 봤다.

 
뉴욕뉴욕 식당 딤섬식당 딤섬
 
pastry

역시 소식좌 둘과 하는 식사는

결국 딤섬집에서 다섯 접시 먹고 끝났다.

 

좀 당황스러웠던 점은

분명히 다른 사람들과 테이블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싶지 않다 했는데

매니저(?)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아무리 봐도 여러 그룹을 앉히는

테이블로 우리를 안내했던 점이다.

 

모르는 사람들을 테이블로 안내하길래

재빨리 식사를 마무리하고

영수증을 달라고 해서 그냥 팁을 15프로만 주고 나왔다.

 

아마 다음번에는 그냥 다른 유명한 딤섬집만 갈듯.

어차피 이 집은 샤오룽바오가 없어서 상당히 아쉬운 집이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차이나타운에 있는 맥도널드로 들어가

탄산음료를 하나씩 주문해 앉았다.

 

쉬는 김에 마지막 날이니까 일정 재정비도 했다.


Eileen's Special Cheesecake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치즈케이크 가게)


 

백종원 선생님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방문한 맛집,

Eileen’s special cheesecake로 향했다.

cheesecake boxcheesecake store
 
cheesecake on display

다양한 종류의 치즈케이크들이 있었다.

유명한 솔티드 캐러멜 맛과 기본인 플레인 맛을 주문했다.

 

조각 치즈케이크를 생각했는데

타르트 모양의 케이크인 게 인상 깊었다.

치즈케이크는 노오븐 치즈케이크 맛(?)이었다.

꾸덕꾸덕한 치즈케이크 맛이 아닌 가볍게 휘핑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내 기대만큼 맛있는 곳은 아니었음.

 

Little Island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조금 있어 Pier 57으로 향했다.

 

가보니 바로 Little Island 옆이라서

그냥 Little Island에서

앞전에 주문한 헤이즐넛 크림 퍼프와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pier 57pier 57

 

작은 공원 정도를 생각하고 가면 된다.

뉴욕에 있어서 유명해진 것 같다.

 
little islandlittle island
 

배치되어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구경을 하고 나니,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오려고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전까지

호텔 로비에서 쉬려고 호텔로 돌아가서 쉬다가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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